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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티비를 보다가 오랜만에 보게된 프로그램 먹거리x파일, 인터넷서칭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최근 tv방송으로 인해서 폐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한번은 들어본 일이 있을 겁니다. 

그 내용인즉슨, 대만식 카스테라를 전문으로 판매 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그 업체들이 대왕카스테라를 만들때 식용류를 과다하게 사용하는것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던것입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달달하고 촉촉하 느낌의 맛이 좋아서 즐겼던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카스테라에 식용류가 많이 첨가가 되어 있다는 사실에 발길을 끊기 시작하였고, 그 방송 이후 상가들은 줄줄이 문을 닫는 상태가 되었던 것인데요. 


대왕카스테라 논란의 시작

문제는 방송이후 터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이 빵을 만드는데 식용유가 들어 가는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것을 방송에서 "빵을 만드는데 식용유가 들어 가서 먹으면 안된다는 취지의 방송은 안된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개인sns에 기록 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된 일인데요.

 빵을 만들때에 버터나 마가린 식용유 중에 하나를 사용 하여 만드는데 버터에 비해서 식용유를 쓰게 되면 반죽의 탄력이 올라 가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사용을 하게 된다는 점이였습니다. 

실제로, 2차로 방영된 tv프로그램에서 대만에 직접 가서 확인해 본 결과 대만에서 만드는 빵에도 식용유가 들어 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TV방송을 직접 보며 느낀점

제가 직접 TV프로그램을 보면서 느껴 봤던 점을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조금은 과대하게 해석을 할 수 있게 자극적인 방송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모를 수 있었던 이야기들을 알수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 질 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방송이라는 매체에서 한 제품을 콕 찝어서 이러한 것은 이렇게 만듭니다! 충격적입니다! 라는 식의 느낌을 받도록 방송을 한다면, 과연 어느 누가 그 제품을 선택 할까요? 더군다나 먹는 제품이라면 더더욱 신경을 많이 쓸겁니다. 

한편으로는 이런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도 대왕카스테라집이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고 있었고 인체에 무해하다는것을 강조 하면서 판매를 하였기 때문에 저희집에 키우고 있는 아이에게도 자주 사다 주었던 간식 중에 하나 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주 사주던 빵이 식용유가 과다하게 들어 가거나, 신선한 달걀이 아닌 액상달걀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는 전혀 사주고 있지 않습니다. 

소비자입장에서 보는 대왕카스테라논란

상가를 처음 오픈하면서 이런 빵에는 이런 이런 성분들이 들어 있고, 이런점은 인체에 유해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라는 식의 광고는 씨알도 안먹힌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용유와 버터를 썻을때에 차이점, 그리고 실제로 대만에서 만들어 지는 빵은 카스테라가 아닌 옛날맛 빵, 쉬폰케잌과 같은 말로 쓰여 지고 있는데 그러한 빵에는 식용유가 들어 간다는점, 식용유가 들어 갔을때에 빵이 더욱 부드럽고 촉촉해 진다는점을 처음 부터 고지를 하였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랬더라면 오히려 식용유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구나 하는 새로운 시선이 생길 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실제 대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식용유가 들어 간다는것을 알면서도 그빵을 구매 하기 위해서 많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새로운 꿈을 가지고 차리게 된 대왕카스테라집이 시기와 맞지 않게 갑자기 이런 대왕카스테라논란이 터지는 바람에 폐업을 하여 빚을 지게 된건 너무나도 마음 아픈일입니다. 소비자들이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잘 알고 있으면 드실분은 드실 수 있는데 분위기라는것이 참 무서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입장들을 내놓고 있는 대왕카스테라논란 앞으로는 방송의 잘못된 방식으로 인해서 또는 잘못된 이해 관계로 인해서 피해 보는 상인들이 없어 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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