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저희가 제주도 서귀포 여행을 다녀 왔을때 처음 알게 된 인물과 기억에 남았던 장소인 이중섭 미술관과 이중섭 거리에 관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처음 가봤을때 지도를 보니 이중섭 거리가 있어서 어떤 곳일까 하고 궁금하기도 했고, 이중섭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어떤 인물이기에 이렇게 거리 까지 만들어 놨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었는데요.
저희 부부 특히나 와이프가 좋아 하였던 장소중에 한곳이였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 드릴거구요. 먼저 이중섭 거리에 가면 구경 할 거리들이 크게 3가지 정도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그전에 이중섭이라는 인물에 관해서 간단하게 살펴 보면, 1916년 평안남도 평원 출생으로 1956년 9월 6일날 사망 하였습니다. 서양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황소라는 작품이나 싸우는 소 그림을 한번은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 이중섭 화가가 서귀포에서 작품 활동을 한것을 기념하여서 거리도 세우고, 미술관도 만들어 기념 하게 된것인데요. 어떤 구경 거리들이 있을까요?
첫번째로는 이중섭이 서귀포에 머물 당시 거주 하였던 집입니다.
아직까지 그 집이 사람이 거주 하고 있는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었는데요.
따로 주소까지 있고 입구에 사람이 거주 하고 있으니 문을 함부로 열지 마라는 문구 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자주 문을 여닫는 일이 있었나 봅니다.
집의 규모가 옛시대로 치면 사람이 최대 5~6명 정도 거주 할 수 있는 제법 큰 크기에 집이였는데요. 실제로 이중섭 화가는 이곳에서 생활한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쪽방에서 생활 하였다고 합니다.
쪽방의 크기는 성인 남성 2~3명이 누우면 발 딛을 틈도 없을 정도로 매우 좁았구요. 우풍이 매우 심했을거 같은 방이였습니다.
한시대에 이름을 남길 정도의 뛰어난 화가였음에도 불구 하고, 실제의 삶은 매우 힘들었다고 예상해 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예술을 하시는 분들이 보통 살아 계셨을때보다 생을 마감 하고 난뒤 유명해 진다는게 이중섭 화가를 통해서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구경 할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이중섭 미술관입니다. 이중섭 미술관에는 이중섭화가가 생전에 작업했던 작품들, 그리고 배우자와 함께 주고 받았던 편지들, 이중섭 화가의 후손들이 미술관을 새우기 위해서 기부 하였던 물품들외에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 할 수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도심지 중심에 잇는 미술관이고, 한 화가의 작품만 전시를 해 놓다 보니 그리 큰 규모의 미술관은 아니였습니다.
이중섭 미술관 입구에 보면 이런 안내판이 있는데 내용중 흥미로웠던 점은 이중섭 공원(이중섭이 살던 집 바로 앞이 공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에 있는 나무 중에는 10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진 나무가 6그루나 있어서 이중섭이 서귀포에서 살던 시절과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 하면 아직까지 그리 많은 개발이 되지 않았고, 자연 그대로를 남겨 두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런 풍경들을 아직 보유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미술관을 다녀 오고 나니, 처음에는 입장료를 내고 (성인 기준 1000원 입니다.) 볼만한 장소 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중섭 거리를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이중섭이라는인물이 어던 작품 활동을 하였고,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았는지 한번쯤 살펴 보실 만한 장소 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웠던 점중 하나는 이중섭 화가는 매우 로맨티스트 였다는 점입니다. 과거 시대에 여인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애정을 표현 하는 것이 쉬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중섭화가와 그의 아내가 주고 받은 편지들을 보면 1900년대 초반의 사람들의 연애는 어떠 하였는지 알아 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생각보다 닭살 돋는 멘트들이 많이 나오니 잘 살펴 보시는 재미도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중섭 거리에서 구경할 것은 무엇이 있을가요? 바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 하는 공방들입니다.
아무래도 남성분들은 이런 공방들을 다니는걸 별로 좋아 하질 않으실텐데요. 반대로 여성분들은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보시는걸 좋아 하실겁니다.
대부분이 핸드메이드로 소소한 악세서리들을 많이 볼수 있는 공방들이 거리 전체에 위치 하고 있었는데요. 가파른 오르막길만 아니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오르막길 양옆 거리 전체에 이런 공방들이 각각의 특색에 맞는 제품들을 판매 하고 있는 중이라.
평소에 이런 제품들에 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였다면 가보시면 정말 재밋을 만한 장소 였습니다. 여행하면 기념품들을 생각 하시는데 그런 기념품을 사기에도 이런 장소가 매우 좋다고 생각 되네요.
제주도 서귀포 하면 많은 곳을 추천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서귀포에 관해서 잘 모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중섭 거리 하면 번화가로 볼것들이 매우 밀집해 있는 곳이였습니다. 이중섭 미술관에서 잘 몰랐던 이중섭 화가에 관해서 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고, 와이프는 공방등을 구경하며 재밋는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제주도 서귀포 여행중이시라면 이중섭 미술관 / 이중섭 거리 꼭한번 가보시면 기억에 남을 만한 장소 가 되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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