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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일상을 기록 하는 평남자 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맛집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부산 양정에 있는 영심이 왕 족발이라는 곳인데요. 아는 형님 병문안을 다녀 오는길에 양정에 잠시 들려서 족발 한그릇 하고 왔습니다^^ 근데 저는 잘 몰랐는데 몇십년 전 부터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는 누님의 소개로 영심이 왕족발, 바로 고고 했습니다. 

ext-align: left; clear: none; float: none;">외관에서 보면 아시듯이 그리 큰 상가는 아닙니다. 조그마 하게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서 운영 하고 계셨는데요. 주로 보면 남자 분들끼리 아니면, 회사 지인들끼리 오셔서 드시는 거 같더라구요. 조금 의아했던건, 공깃밥을 판매 하지 않구요 오로지 족발만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 족발 하나로 자신 있으셔서 일까요? 족발 말고는 소주와 맥주 그리고 음료수 밖에는 판매를 하지 않으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족발과 소주를 많이 드시고 계셨습니다. 요즘에는 온족이다 불족이다 냉채 족발이다 워낙 족발도 종류가 다양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여러 군데에서 맛있는 족발들을 드시고 계시고 많은 체인점들도 생겨 나가고 있는데요, 여기는 약간 예전에 판매 하시던 족발 느낌 그대로의 족발을 판매 하고 계셨습니다. 

어른들은 그러시더라요 이런게 시장 족발 이라고, 시장 족발이 값싸고 맛있다구요.^^; 이곳에는 족발 이 대자를 시켜도 3만원이 안넘습니다. 대자에다가 소주 몇병 마시더라도 5~6만원이면 충분한 양으로 먹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소주의 가격도 3000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어디 뉴스에서 보니 이제는 소주가 5000원 짜리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휴.. 이제 소주도 서민들의 술이 아니게 되려나요. 이제는 집에서만 먹어야 할지 거참 고민 입니다. 하지만 아직 까지 양정 영심이 왕족발 집은 소주 한병의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주를 판매 중에 있으시니, 아직 까지 분담 없이 소주 한잔 하시기에는 좋은거 같네요^^

이게 바로 족발 사진인데요, 시장 족발이라고 해서 얇게 그냥 막 써는 족발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맛있게 삶아져서 적당한 두께로 식감이 우수한 양정 영심이 왕족발이였는데요. 처음에는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 그런지 엄청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물론 그냥 소주 2병을 마신건 영심이 왕족발이 맛있어서^^; 어쩔수 없이 먹게 되었나 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체인점에서 족발을 삶아서 판매를 하고 계시는데요 제 친구들도 체인점 형식으로 가게를 내어서 하고 있는 친구 들도 있습니다만, 간혹 가다가 돼지 냄세가 나는 경우도 있고, 너무 무르게 삶아서 흐느적 거린다는 느낌도 들고, 그런 곳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하지만 양정 영심이 왕족발은 정말 옛날에 먹던 족발의 그 느낌대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조만간 지인들과 함께 소주 한잔 하기 위해서 한번 따로 방문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잘먹고 왔네요. 부산 양정 인근에 거주 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식사 하시고 족발에다가 소주 한잔 하시고, 들어 가시면 좋을거 같네요^^ 영업시간이 9시 반까지라고 하니 유부남들은 미리 좀 일찍 만나서 한잔 하고 들어 가기 딱 좋은 시간인거 같습니다^^; 

같이 나오는 찬들의 경우에도 마늘도 맛있고, 거기다 상추도 싱싱하고 쌈장이랑 장은 어딜 가나 맛이 크게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외에 콩나물 국이 아닌 시레기 국을 주시던데 그 국이 참 맛있었습니다. 


정말 아쉬운점 하나는 공깃밥좀 팔았더라면 더욱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간단하게 소주를 한잔 하기에도 족발이라는 메뉴가 좀 아리 까리 하고, 공깃밥만 있었더라면 밥도 먹고 족발도 먹고 소주도 마시고^^;; 일석 삼조였을텐데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심이 왕족발이였습니다. 그리 배가 고프지 않고, 한잔 하시고 싶으시다면 양정 영심이 왕족발!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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